UX 발표에서 가장 많이 썼던 한 문장

“What we were trying to solve was…”

예전에 영어로 UX 발표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디자인을 설명하는 영어가 아니라

왜 이 디자인을 했는지 설명하는 영어였다.

화면은 보여주면 되는데,

의도와 맥락은 말로 풀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때 내가 거의 모든 발표에서 반복해서 썼던 문장이 하나 있다.

“What we were trying to solve was…”

(우리가 해결하려고 했던 문제는…)

이 문장은 UX 발표에서 정말 강력하다.

이유는 단순하다.

이 문장을 말하는 순간, 발표의 초점이 UI가 아니라 문제 정의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왜 이 표현이 UX 발표에 잘 맞을까?

UX 발표에서 청중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왜 이렇게 만들었지?”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이렇게 시작한다.

  • “This screen shows…”
  • “We added this feature because…”

이런 문장은 결과 설명이다.

하지만 UX 디자이너의 발표는 결정의 논리가 핵심이다.

그럴 때 이 문장이 딱 맞는다.

What we were trying to solve was the confusion users had during checkout.

이 문장을 쓰는 순간,

  • 발표자는 문제 정의자로 보이고
  • 디자인 결정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며
  • 청중은 “아, 그래서 이렇게 만들었구나”라고 이해한다

실무에서 바로 쓰는 예문

1️⃣ 문제 정의 시작할 때

What we were trying to solve was the lack of clarity in the user flow.

2️⃣ 기능 설명 전에

What we were trying to solve was the delay users experienced after login.

3️⃣ 디자인 변경 이유 말할 때

What we were trying to solve was the inconsistency across different screens.


UX 발표용으로 살짝 더 자연스럽게 바꾸면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들고 싶다면 이렇게도 쓸 수 있다.

  • What we were really trying to solve was…
  • The main problem we were trying to solve was…
  • At this stage, what we were trying to solve was…

이렇게 하면 영어가 갑자기 “발표 영어”처럼 들린다.


이 문장을 쓸 때 한 가지 팁

이 문장 다음에는 solution이 아니라 problem만 말해라.

❌ What we were trying to solve was confusing, so we redesigned the screen.

⭕ What we were trying to solve was confusion during the first-time experience.

이렇게 해야 UX 사고 흐름이 또렷해진다.

발표가 논리적으로 들리는 건 문장 구조 덕분이다.


마무리 기록

이 문장은 내가 영어 발표에서 가장 많이 써먹은 문장 중 하나다.

문장을 외운다기보다,

UX 사고 방식을 영어로 옮긴 구조라고 생각하면 된다.

UX 발표 영어가 막힐 때,

다음 슬라이드로 넘어가기 전에 이 문장을 먼저 떠올려보자.

What we were trying to solve was…

발표의 중심이 다시 문제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 순간, 영어는 덜 중요해진다.

디자인이 말하기 시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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